엄마가 암에 걸리고 집에 가신게 언제인지..
크리스마스도 새해도 병원에서 보내셨어요
항암을 하면서 안빠질거라 생각하던 머리는
거짓말처럼 정수리부터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직 너무 젊고 예쁜 우리엄마인데
병원에선 시간이 얼마없다란 이야기도 듣고..
그러다 산책하자는 제 말에
엄마가 머리가 이런데 뭘 나가냐고 하더라구요
(늘 중간기장의 머리를 유지하던 엄마는 밀진않으셨어요)
너무 예쁜 모자들이 많았지만
편하게 착용하려 두건구입했고 앞머리가발도 함께 구매했어요
뒤로 머리 묶고 앞머리가발하고
두건쓰니 자연스럽고 정~말 엄마가 너무 예쁘시더라구요
30년은 젊어보이셨어요! ㅎㅎ
엄마가 좋아지셔서 병원에서 나가게 될 땐
예쁜 모자들과 전체가발도 구입하고 싶네요 :-)
부탁드린것도 잘 해주시고
힐링햇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꼭 엄마 모자를 또 사러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