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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혈액암협회 월간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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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2020 한국 혈액암협회 월간지 희망 - 1~2월호 (힐링햇 지승은 대표 기고)
NAME 힐링햇 (ip:)
  • DATE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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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기간의 스타일링 & 뷰티 케어 가이드

 

 


<1> 항암 탈모의 진행 과정과 일상을 위한 준비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모 부작용으로 인해 많은 환우님들이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일상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가발이나 두건 제품 등을 착용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 역시 환우님들의 일상에 적지 않은 불편으로 다가옵니다.

 

저 역시 수차례의 항암치료와 불편했던 일상을 경험했기 때문에 지금 환우님들이 느끼는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항암 탈모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일상에서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함께 스타일링을 위한 노력과 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항암치료 기간에 착용하시게 될 다양한 항암용품의 스타일링 방법과 뷰티 케어 팁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 항암 탈모의 원인과 진행 과정

 

항암치료를 받는 환우의 3분의 2정도가 탈모 부작용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보통 항암을 시작하고 나서 2주가 지나면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탈모는 보통 온몸에 걸쳐 나타나며 방사선 치료의 경우 방사선 조사를 한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발생합니다.

 

탈모가 발생하는 이유는 항암제의 성분이 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과정에서 정상 세포를 함께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 부분은 빠른 속도로 분열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항암제 부작용이 두드러지는 부위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상감각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상감각증이란 두피가 따끔거리고 평소보다 예민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두피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줄이고 탈모 과정에서 생기는 위생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통 쉐이빙을 하게 됩니다. 쉐이빙 후에는 탈모를 커버하기 위한 항암가발과 항암두건 등의 제품을 착용하게 되며 항암치료가 끝나고 2개월 정도부터 차츰 모발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 후 이전의 모발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가량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쉐이빙과 일상에 필요한 항암용품

 

탈모 부작용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과정은 쉐이빙입니다. 보통 모발 전부를 삭발하는 것을 쉐이빙이라고 말하며 완전 탈모가 되기 전에 미리 쉐이빙을 진행함으로써 좀 더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쉐이빙을 일반 미용실에 방문해서 진행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항암가발 전문 매장에서 제공하는 무료 쉐이빙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삭발의 이유 등에 대한 불편한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많은 환우님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쉐이빙 후에도 이전처럼 샴푸는 매일 해주어야 하며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두피가 자극을 받거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두피토닉으로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두피토닉은 항암치료 이후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날 때 전처럼 굵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쉐이빙 후에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제품은 항암가발일 것입니다. 항암가발에는 전체가발과 모자가발 등이 있으며 종류나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항암가발은 항암치료 기간에만 착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성이 적절히 조화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두건 역시 계절과 상황에 따라 기능성이나 디자인이 다양하며 여러 개를 준비하여 세탁해가며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암두건 착용 시의 어색함을 커버하기 위해 앞머리가발 머리띠 같은 부분가발을 함께 착용하기도 합니다.

 

항암치료 기간에는 손발톱이 변색되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케어하기 위한 제품으로 네일강화제가 있습니다. 네일강화제는 손발톱과 주변 피부의 보습, 재생 효과와 함께 손발톱의 깨짐, 갈라짐, 변색 등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쉐이빙 후 자신에게 맞는 항암용품을 선택하고 적절히 활용해나간다면 항암치료 기간의 불편한 일상도 한결 개선이 되고 잃어버렸던 외모 자신감도 차츰 찾아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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