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편백나무숲으로 산책하러 가면서 착용했는데요.

챙길이가 넓어서 요즘같은 계절에 자외선 차단용으로 특히 좋을 것 같더라구요.

병원에서는 항암치료시 기미, 잡티가 잘 생길 수 있으니

외출시 꼭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모자를 쓰니 왠만한 햇빛은 가릴 수 있어서 가까운 마트나 집근처를 산책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러나 챙이 넓다보니 병원에서 검사를 받거나 누워서 항암제를 맞을 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가 있어서

병원에 갈때는 주로 힐링햇 군모 스타일의 항암모자가발을 착용하고 있답니다.

색상은 위의 사진과 거의 비슷한 베이지색상인데요.

너무 옅거나 칙칙하지 않아서 사계절내내 어떤 컬러의 의상에도 무난하게 어울리겠더군요.

광택이 약간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이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후들거리는 아주 얇은 소재가 아니라서 모자의 형태를 잘 유지해주니 단정해보이구요.

웨이브 반가발을 붙이니 가볍고 가발티가 전혀 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앞챙을 살짝 접어서 착용하면 실내에서 답답하지 않고 좀 발랄해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