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1차 받고 나는 안빠지겠지 기다리다가 2주 넘어가니까 감당 안될정도로 빠졌어요 ㅜㅜ

버티려고 했는데 빠진 머리 줍고 다니시는 부모님 보니까 이건 아니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예약하고 잠실점에서 쉐이빙 받았어요

수술받고 치료받는것보다 머리 미는게 어찌나 슬프던지ㅜㅜ

그래도 쉐이빙 하고 나니까 시원~은 해서 좋았어요

머리 빠지는 거 보고 있느니 미는게 속 시원했죠 ㅎㅎㅎㅎ

인터넷으로 먼저 모자가발 보고 갔어요 확실히 간편해서 제일 좋았고요

모자 여러개 사서 번갈아가며 쓸수 있다고 하니 너무 맘에 들었어요!

일은 계속 하고 싶어서 통가발도 같이 했어요! 사이즈 조절도 되고 제 얼굴에 맞게 앞머리 컷트도 해주셨어요

조금 까탈(?)시럽게 요청을해드렸는데도 스타일링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ㅎ;;

머리 빠질쯤 간지럽기 시작했는데 쉐이빙하고 나니까 머리에 뾰류지?랑 각질이 조금 있어서 너무 놀랐어요ㅜㅜ

긁고 싶지만 상처나면 안된다고해서 저도 모르게 머리를 탁탁 쳤었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바로 샴푸 세트 샀어요! 잠실 이벤트도 해서 토닉 하나더 받았어요!

꾸준히 샴푸랑 토닉 쓰고 있는데요 각질이 조금씩 사라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ㅎㅎㅎ 간지러움도 사라지고 있고요

더 써봐야 알겠지만 성분이나 사용감은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