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시작하면서 나는 안빠지겠지 생각으로 지내다가
막상 딱 14일차부터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예외는 없구나 했어요
머리가 빠지는것보다 각질이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묶고 다녔던거 같아요 치료 시작하면서는 몰랐는데 점점 영양분?이 없어져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엄청 푸석해지더라고요ㅜㅜ 나중에는 감지도 못할 정도로 빠지고 엉키고 난리난리였어요
힐링햇에서 가발 구입하다가 샴푸를 먼저 써봤는데 처음엔 긴가민가하다가 꾸준히 쓰니까 정말 각질이 줄어드는게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토닉까지 샀었죠! 토닉도 몇번 써볼땐 몰랐는데 세수하고 얼굴 건조해졌을 때 미스트 뿌린 듯한 느낌이 들면서 확실히 보습이 되더라고요 자주 뿌려주다보니까 벌써 두통쓰고 세통째 쓰네요 ㅎㅎ
지금부터 잘 관리해야 머리가 잘 자랄거같아요^^ 착해진샴푸 쓰는 저희 딸이 모델까지 해줬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