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얗게 화장 하면
웬만한 옷이든 모자든 다 잘 어울리는데
또 앞머리 머리띠랑 같이 쓰면 웬만한 비니써도 다 예쁜데..

집에서나 병원에서는 화장을 안하고 있고
앞머리 머리띠도 안하게 되죠.
심지어 외출할때도 어떤땐 맨얼굴!

항암으로 탈모겪은 후론
옷에 관심 없고
모자 비니에만 꽂혀서
힐링햇 두건 참 많은데;;

기미 낀 맨얼굴에
앞머리도 없는 민둥 이마에
초췌하지 않게 무난히 잘 어울리는 컬러랑 무늬예요.

그레이 컬러랑 핑크가 은근히 잘 어울리는 색 조합이라 그런가
특이하게도
여러가지 색 비니 써봤는데
화장안한 기미낀 거뭇거뭇한 맨얼굴엔
이 그레이 비니와
(매쉬)핑크비니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구요.

잎머리 머리띠도 귀찮고
화장도 귀찮은 날
맨 얼굴용 두건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