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이 생기는 원인

부종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종양에 의해 림프관이 막혀 생기는 경우, 림프절 제거 수술로 인한 경우, 혈관의 염증과 혈액의 찌꺼기 때문에 

림프관이 막혀 생기는 경우 등이 일반적입니다. 그밖에도 신장 기능이 떨어져 수분이 제때 배출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얼굴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내부 압력이 조금만 올라가도 쉽게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부종을 완화하는 생활습관

부종은 단순히 붓는 차원을 넘어 피부 탄력 저하, 팽만감, 운동범위의 감소, 피로, 허약감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이나 운동, 생활습관 관리 등을 통해 

적절히 대처해야 합니다. 

음식에 있어서는 염분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짠 음식을 자제하고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적당히 배분하여 섭취해줍니다. 

음식의 영양에 신경을 쓰되 신선한 야채나 과일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힘을 키워주므로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운동 방법은 복식호흡이나 엎드린 상태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또는 누워서 한쪽 무릎을 구부리고 반대쪽 다리를 무릎을 편 상태로 천천히 들어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상에서는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서있거나 앉아있지 않도록 하고 누워서 휴식할 때는 다리를 약간 위쪽으로 위치해 놓습니다. 청바지 같이 붙는 옷은 가급적 

피하고 신발은 편안한 운동화를 위주로 코디합니다. 만약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실 때는 부종예방 스타킹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각종 피부 트러블 관리법

항암치료 기간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로는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갈라지는 증상, 표피가 하얗게 일어나는 증상, 또는 팔꿈치, 무릎 등의 관절 쪽 

피부에서 피가 나는 증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탈모 부작용으로 머리를 쉐이빙한 상태에서는 두피에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트러블은 암으로 나빠진 전신 상태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면역력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과 진정입니다. 

손상된 피부에서 수분이 소실되는 것을 막고 각질세포가 부드럽게 떨어져나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죠. 

보습제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습윤 효과와 수분 증발을 막는 밀폐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는 제품을 써야 합니다. 

몸 전체에 도포하는 보습제의 경우 넓게 펴 바르기 좋은 액상 에멀전 형태의 제품이 좋고, 얼굴에는 끈적임 없이 적당한 사용감을 가진 제품이 좋습니다. 

평소 자주 씻게 되는 손과 발에는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유분 타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두피 역시 피부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가지 않은 순한 천연샴푸를 쓰도록 하고, 

감은 후엔 토닉 등의 제품으로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두피는 피부와 달리 트러블 관리가 미흡할 경우 향후 모발 생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세포재생을 돕는 성분,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성분 등이 들어있는 제품도 나와 있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면 항암치료 기간의 두피 트러블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