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암 통가발 제품을 출시한 힐링햇 ((주)JNK INC.)이 출시 전 진행했던 항암가발 사전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사전 테스터 프로그램이란 신제품 출시 전 미리 환우들에게 제품을 제공한 후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는 일종

의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실제 가발 착용에 있어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품질 관련 세부사항을 조정하여

제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힐링햇 관계자는 “현재 항암제 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우님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테스트

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착용감과 디자인, 기능성 면에서 한 단계 발전한 항암가발 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사전 테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제품에 최종적으로 반영되었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입소문을 타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환우는 “꼭 필요했던 항암인모가발을 제공받아 2주간 테스터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의견을 개진했다. 내 의견이 반영되어 다른 환우들이 좀 더 편한 가발을 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무료 쉐이빙 서비스, 항암모자가발 구매지원 프로그램 등은 힐링햇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환우 친화적

인 프로그램이다.

힐링햇 지승은 대표는 “힐링햇 쇼룸과 인접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많은 환우님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신다. 환우들에게 꼭 필요한 무언가를 제공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제품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힐링햇은 현재 홍대점, 잠실점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대점의 경우 항암 환우라면 누구나 무료 쉐이빙 서비스

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홍대점 고객센터에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 뉴스팀 기자(sungahman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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