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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혈액암협회 월간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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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2019 한국 혈액암협회 월간지 희망 - 02월호 (힐링햇 지승은 대표 기고)
NAME 힐링햇 (ip:)
  • DATE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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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일상을 위한 항암 스타일링 가이드

 


 

 

<2> 외모 변화로 달라진 일상을 위한 준비

 

 

 

- 항암치료 시 쉐이빙의 중요성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처음 마주하게 되는 일상의 큰 변화는 바로 탈모 부작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머리가 빠지는 차원을 넘어 외적인 변화로 인한 심리적 충격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더욱 감당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시작할 때는 탈모 부작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출발점이 바로 쉐이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생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쉐이빙은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쉐이빙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계속적으로 모발이 탈락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손을 살짝 대기만 해도 머리카락이 떨어지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갯잇에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묻어있을 수 있습니다. 환우 자신과 주변 환경의 위생을 위해서도 제때에 삭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쉐이빙을 하려고 마음먹기까지는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이 망설이게 되지만 일단 하고 나면 장점이 많습니다. 추가적인 모발 탈락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위생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머리카락이 서서히 빠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지속적인 상실감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쉐이빙 시기와 방법

 

항암치료를 시작하고 보통 2주 후부터는 탈모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적어도 2주가 되기 전에는 쉐이빙을 완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치료 일정을 잘 체크해서 쉐이빙 날짜를 정한 후 누구나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쉐이빙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쉐이빙은 시기만큼 방법이나 장소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미용실에서도 쉐이빙을 할 수는 있지만 주위의 시선이 많이 신경 쓰이는 분들이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싶은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항암치료 환우에 한하여 쉐이빙부터 기타 두피 관리까지 무료로 서비스해주는 항암가발 매장도 있어 많은 환우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항암가발 매장에서는 쉐이빙하는 모습을 타인이 볼 수 없고 항암치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매니저들이 환우를 최대한 배려해주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쉐이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쉐이빙 후에 두피 진단이나 두피토닉 케어, 두피 마사지 등을 무료로 병행해주는 매장도 있기 때문에 함께 받아보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연스러운 일상을 위한 준비

 

쉐이빙을 하고 난 후에는 외적으로 또는 내적으로 두피 상태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적으로는 탈모 상태인 두상을 다양한 항암가발 제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적으로는 두피 진정, 재생을 통해 두피 상태를 서서히 개선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가발의 경우 항암치료 기간에 특화된 항암가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가발은 일반 패션가발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삭발 상태의 민감한 두피에 직접 착용할 수 있는 항암 전용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항암모자가발이나 항암모자, 항암두건 등의 아이템도 함께 준비하면 자연스러운 일상에 도움이 됩니다.

 

항암치료 기간의 두피는 전보다 예민해지고 자극에 약해져 손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항암샴푸나 두피토닉 제품을 통해 두피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두피 세포를 재생시키는 과정 또한 필요합니다. 항상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은 나중에 자라날 머리카락이 더욱 굵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부작용과 머리카락을 남김없이 삭발하는 쉐이빙은 감당하기 힘든 큰 산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더 건강한 삶을 위해 당연한 거쳐야 할 과정임을 인식하고 담담히 대처해 나간다면 항암치료 기간의 일상을 더욱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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