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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혈액암협회 월간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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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2018 한국 혈액암협회 월간지 희망 - 02월호 (힐링햇 지승은 대표 기고)
NAME 힐링햇 (ip:)
  • DATE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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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을 통한 암환자의 정서치료"

 

<2> 상처받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아트 테라피

 

투병 과정에서 생기는 긴장감, 재발에 대한 스트레스 등은 환우들이 짊어져야 할 큰 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환자의 정신적 고통인 디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며,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환우 앞에 주어진 숙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대뇌에 있는 변연계는 감정 변화나 동기 부여 등 정서적인 부분을 관장하는데, 이 부분을 자극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아트 테라피입니다. 대표적인 아트 테라피인 미술치료는 대뇌의 변연계를 자극해 도파민을 생성하고 뇌 활동을 활성화시켜주며 내면의 감정을 표출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다양한 표현 활동과 시각 자극을 통한 미술 치료는 암환자의 정서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처방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내면을 드러내는 미술치료의 중요성

암으로 인한 삶의 변화는 전에 없던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을 생성합니다. 분노와 무기력, 우울과 절망이 감정들을 적절한 시기에 해소하고 이를 정화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토로하고 표현하는 수단이 필요합니다. 실제 미술치료에서 환우가 그린 그림속에 나타난 구체적 이미지들은 내면의 감정 변화와 치료의지, 병세의 호전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합니다.

 

치료기간에 시시각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은 머릿속의 이미지로 형상화되는데, 이를 시각화하여 외적으로 발현해내는 것이 미술치료의 과정입니다. 다양한 감정을 구체화시켜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주기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미술치료 본연의 목적입니다.

 

- 컬러링북부터 미술관 관람까지

미술을 취미로 삼으려 할 때 그림 실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작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림을 꼭 잘 그릴 필요는 없으며 실력에 상관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관심이 갈 만한 몇 가지 커리큘럼을 정해놓고 하나씩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습니다.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컬러링북이 있습니다. 컬러링북은 색채에 의한 시각적 자극과 손을 움직이며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재미, 그리고 감성적인 요소가 더해져 정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컬러링북을 취미로 시작할 때는 성취감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완치에 대한 의지와 저하된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술관 관람 역시 좋은 방법인데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아늑한 분위기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외부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관람을 할 때는 작품을 공부한다거나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보며 내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떠올려 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작품 속의 의미는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에 나름의 기준으로 해석하고 마음의 위안으로 삼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전에 미술을 경험했거나 관심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데생이나 직접 그림을 완성해보는 지속적인 활동을 권해드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창작 그 자체의 희열입니다. 솔직한 감정 표현과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 그리고 작업에 몰두하는 데 의미를 둔다면 치료로 불안해하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 긴장과 우울을 완화하는 미술치료

치료를 거듭하다보면 긴장의 감정이 일상이 됩니다. 지속적인 긴장 속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장기적으로 우울감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정신적인 여유입니다. 치료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때, 미술치료는 긴장을 완화하고 점차적인 여유를 갖게 하는 좋은 활동이 됩니다.

 

가볍게 감상하는 차원에서 시작하여 직접 스케치를 해보고 주변을 꾸며보는 모든 활동이 아트 테라피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아니라 작업 과정에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치료에 지친 일상에 작은 기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환우 여러분께서도 어렵게 생각지 마시고 관심이 가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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